요즘 숯불구이를 먹고 싶은데 집에서 구이는 오직 코팅 팬이나 철판 팬으로 구어서 먹을 수밖에 없으니 안타까운 심정이다. 소고기, 돼지고기는 구이는 이제 집에서.. 그만 먹고싶다 그리고 고기 종류의 배달을 시켜 먹어도 50% 정도는 식거나 조금 딱딱해져서 오니 허탈한 마음뿐이다. 그런대도 별점이 평균 4.9 정도를 주는 분들을 보면 참 착하고 마음이 좋으신 분들이다 존경한다. 하지만 외출해서 먹으려고 해도 스치기만 해도 걸린다는 델타변이에 이어 람다변이까지 속출하는데 남에게 피해 주기 싫은 일인으로서 오로지 집에서 일하고 먹고산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장어가 땡긴다 운동을 좋아해서 스포츠클럽을 가야 하는데 갈 수도 없고 집에서 운동을 한다고 마음을 먹어도 왠지 집에서는 운동이 안된다... 왜일까? ㅋ 집에만 있으니 사람이 변해가는 것 같다 그런 내가 싫다. ㅋㅋ
그래도 장어는 먹고 싶다. 갑자기 장어가 왜 이렇게 먹고 싶은지 모르겠다. 나의 몸이 허해져서 일까? 그럴 수 있다.
집에서 식사를 하는데 신선식품을 먹지 못하고 공산품 종류의 음식을 먹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 아~! 장어가 땡긴다.
그럼 장어의 효능을 보자 정말 용기를 내어 외출할 만큼의 값어치가 있는지 확인해 봐야겠다~
장어 영양성분을 알아보면 100g기준으로 칼로리는 110kcal이고, 단백질 15.7g, 비타민 A 360㎍RE 비타민 B1 0.08mg, 비타민 B2 0.16mg, 비타민 B6 0.23mg, 비타민 C 2mg, 비타민 E 1.7mg, 아연 0.89mg, 엽산 13.1㎍, 인 260mg
지질 4.4g, 철분 1.8mg, 칼륨 370mg, 칼슘 201mg 등으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불포화 지방산이 많으며 각종 비타민 및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장어에는 아르기닌, 뮤신 이라는 성분도 함유되어 있는데요 그럼, 우리 몸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민물장어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면, 아르기닌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가 잘 흐르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데 성기능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또한 뮤신, 콘드로이친 이라는 성분이 풍부해 이러한 성분은 스테미너증진에 이로운 작용을 한다고 한다. 이뿐 아니라 남성들의 건강에 도움 주는 칼슘,마그네슘,칼륨,인,성분등이 골고루 들어있는점도 기력회복에 도움을주기도한다.
비타민A는 몸의 면역력에도 큰 도움을 주며 비타민B 군은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이에요 아무래도 많이 먹으면 기름진 음식이지만 장어의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으로 많이 되어있다. 이는 원활한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는 효능이 있는데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침착되는 것을 막아 우리 몸속의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 의 흐름이 원활하도록 도와주는 효과가 있기에 적당히 먹게 되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민물장어효능으로 눈건강에 이롭다는 이야기는 생소할 수도 있는데 하지만 비타민A 성분이 360㎍RE으로 소고기의 무려 100배 이상에 해당하는 양이 들어 있기 때문에 야맹증을 예방하여 어두운 곳에서 사물을 보는 능력을 유지하도록 도와주고 각막연화증, 안구건조증 예방 등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민물 장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 EPA, DH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이런 성분들이 두뇌 기능 활성화에 도움 을 줄 수 있는데 평소 등 푸른 생선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 학습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 등도 있다. 민물 장어에는 칼슘 성분도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데 100g 기준으로 201mg으로 우리 몸의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며, 우리 몸에서 합성이 불가능한 불포화지방산도 함유되어 있기에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고 항산화성분으로 많이 알려진 비타민E 역시 매우 풍부한 민물장어효능으로 노화예방 및 피부건강, 피부 점막 형성을 도와 피부를 보호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미네랄과 콜라겐이 매우 풍부해 피부 노화를 예방 피부를 재생 시켜주는 효과가 탁월하단다.
또한 비타민E 성분은 세포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를 예방하고 암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며, 민물장어를 구입할 때는 등 빛깔이 회흑색, 다갈색, 진한 녹색인 것이 특히 맛이 좋다고 해요. 표면의 살이 미끈하고 눈이 투명한 것이 신선한 것이 좋다
ㅋㅋ 장어랑 밑반찬만 먹으면 거의 슈퍼맨 급이 되는 것이다 아~ 장어 먹고 슈퍼맨이 되고 싶다... 그런데 비싸다 가격이 저렴한 장어는 대부분 수입이고 우리나라에서 어획되는 장어를 먹고 싶다.
어~ 그런데 벌써 내 몸에는 외출 준비가 되어 있다 신기하다, 신기해 그럼 식당 검색을 해보고 출발 해야겠다
장소는 일산 장어미식가 생방송투데이에 방영이 되었다고 한다. 기대된다 왜지 연예인 사인이 있고 방송에 나왔다고 하면 대부분 호불호가 있지만 그래도 내심 기대는 된다. ㅋ~ㅎ~!
별점점수 4.27 방문자리뷰 668 블로그리뷰 817 일산 장어미식가
장어미식가는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단독으로 된 식당들이 눈에 띈다 그리고 장어미식가도 단독건물로 되어 있다.
벌써부터 장어를 맛있게 하는 집의 내공 냄세가 나는 것 같다 주변을 더 돌아 봐야겠다
매장이 얼마큼 오래 오픈된지는 모르겠으나 돌아보면 꼼꼼하게 쥔장께서 주변 환경을 장어집 분위기에 맞추어 인테리어 소품을 자연 친화적으로 세팅을 한 것 같다. 장어는 가격이 비싼 만큼 그만큼 인테리어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런데 처음 가본 집은 전체적인 분위기만 보일뿐 자주 가보면 별로인 부분도 눈에 보이기는 한다. 그런데 자주 갈 수 있으려나???
장어미식가 입구이자 식대값을 받는 곳이다 많은 연예인 사인도 있고, 커피도 제공하는 곳인데 밥먹으면 무료로 주는 것이 아닌가? 가격이 써있다 안먹어 봐서 어떤구성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여기 컨셉의 장점은 미리 장어를 손질해서 팩에 담고 정찰제 가격을 붙여 놓고 파는 매장이다 일산장어미식가 이런 컨셉은 그만큼 가격이 저렴하고 눈으로 직접 보고 맘에 드는 생물장어를 고르는 형태로 손님에게 신뢰감을 주는 매장의 컨셉을 정한 것 같다. 그리고 다양하게 장어랑 같이 구어먹을수 있는 부수적인 식재료가 있어서 본인이 먹고 싶은데로 고르면된다. 그리고 매장이 넒어서 당연히 이런 컨셉이 인건비를 줄이고 손님의 참여도를 높여 '아 내가 장어를 골라서 직접 구어먹는 구나'의 좋은 기분의 효과를 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전국의 식당을 다녀본 경험에 따르면 이러한 컨셉형 매장의 단점도 엄청 많다 조금만 조정하면 매출은 급상승 그런건 생략하겠다.
갑자기 담배가 땡겨서 흡연을 하려 간다 세상에 모든 담배를 빨리 피워서 다른 이가 못 피우게 하는 즉, 다른 이의 건강을 생각하기 위해 담배를 피운다... 쌍욕먹을 것 같다....
맛깔난 흡연을 하고 자리에 와보니 밑반찬이 세팅이 되어 있다
새송이 버섯, 양송이 버섯이 있다 두가지만 있은 것이 조금 아쉽다 여러가지 종류의 버섯이 있으면 좋으련만 이 두종류의 버섯이 가장 무난하게 손님에게 팔리나 보다.
그리고 조금 기다리다 보니 계란 찜이 나왔다 배고파서 수저로 한쪽을 배어서 한입먹어 보았다 부드러운 계란찜이구나 란 생각이 든다.
기다리다가 매장을 둘러보았다 점심 식사로 조금은 분주해 보이는데 옆에 공사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더우신지 냉면을 맛있게 흡입 중이셨다.
큰일 날뻔했다. 소주를 안 시키고 말았다 요즘 치매가 오는 것 같은 기분이지만 심한 치매는 아닌 것 같아 다행이다 반찬과 함께 연속으로 3잔은 기본이다.
연속으로 3잔을 먹고 있는 와중에 장어가 도착했다 ㅎㅎ 내가 골랐어야 했다 항상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 두목이 직접 처리를 해야 되는데 다른 사람에게 시키면 실패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래서 물어보았다 "왜 이런 것을 골랐어요?", "응 두께가 다 비슷해~" 네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째든 서비스하시는 분께서 장어를 올려주시고 가셨다. 여기는 처음 반찬과 장어를 세팅해 주고 다음에는 손님이 직접 굽거나 반찬 리필을 하는 시스템인 것 같다 그리고 장어는 초벌 해서 준다.
장어와 버섯, 쌀떡이 익어가는 중에 바로 한잔하는데 밖에 테라스가 보여 사진을 찍었다 오후에는 여기서 먹어도 운치가 있고 술이 수리 술술 들어갈 것 같다.
장어와 장어 꼬리 양송이버섯과 세송이버섯 군침 돌게 익어가는 연기와 소리가 들린다 난 기가긴 기다림에 소주를 한잔 더 마신다 크~ 계란찜은 식기전에 먹어야 되고 원래 장어가 다 익어갈 쯤 소주 한 병을 비우는 것은 예의이다.
드디어 장어가 다 익어버렸고 야채를 동반한 장어를 젓가락에 품어 장어소스에 담군후 장어를 앙~하고 먹는다.
장어가, 장어가 "장어 맛" 이였다.
간장에 절인 깻잎, 부추, 생강, 마늘등 갖가지 야채를 깔고 장어를 살포시 올려서 소주 한자 들이키고 먹는다
다음은 절인 백김치화 생강을 듬뿍 올리고 소주 한 잔을 먹고 수저로 한 입에 먹는다.
하이라이트는 쌈을 싸먹는 것이다 장어는 역시 깻잎과 약초를 얹어서 다양한 야채와 함께 먹는 것이 우리 쌈의 재미가 아닐까 한다.
양송이가 잘 익어서 속에서 야채 물이 고여 있다. 세송이도 적당히 익어서 겉은 약간 바삭하게 먹어야 걷바속촉촉의 개념으로 장어와 함께 세송이, 장어, 양송이와 양송이 속의 고인 야채 물과 함께 먹어야 맛있다.
점심에 소주 2병 장어 524그램을 먹고 끝을 내야겠다 낮술은 금방 취한다 취할 수밖에 없는 건 점심 식사는 대부분 배를 채우기 위한 나의 방침이기에 아쉽지만 마무리해야겠다 장어를 알차게 먹는 방법은 수십 가지가 있지만 점심은 점심일 뿐 마무리하기로 한다. 오후에는 다르다 보통 3마리 정도 먹어~ 줘야~.......END
일산 장어미식가는 국내산 자포니카 풍천 장어의 컨셉으로 영업을 하신다 장어는 "장어맛이였다"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판매하신다고 한다. 과연 내가 먹은 장어의 영양학적 상식이 나의 몸에 잘 적응해서 나의 몸이 건강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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