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여중생1 성폭행...숨진 오창 여중생 0.2초 영상 남겼다. “아저씨 왜 이러세요 했으면 달라졌을까” 토로 ‘오창 여중생 사건’ 가해자가 재판에서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는 가운데 숨진 A양 유족이 9일 범행 당일 딸이 친구와 나눈 휴대전화 메시지를 공개했다. A양은 성범죄를 당한 뒤 느꼈던 정신적 고통을 토로하며 “너무 무섭다”는 말과 함께 범행 장소를 촬영한 0.2초 분량의 동영상을 친구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A양 유족은 “딸이 성범죄를 당한 결정적 증거”라며 “범행을 부인하는 가해자는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A양과 친구 B양은 지난 5월 12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숨졌다. 두 여학생은 숨지기 전 경찰에서 성범죄와 아동학대 피해자로 조사를 받았다. 피의자는 B양의 의붓아버지 C씨였다. 유족 측이 제공한 공소장에 따.. 2021. 9. 9. 이전 1 다음